애경케미칼, 조비-포스코인터와 손잡고 '친환경 비료' 수출

최경민 기자 2024. 7. 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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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15일 조비와 공동개발한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농장(PT BIA)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 수출은 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탄소저감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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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울산에 위치한 조비 공장에서 진행된 제품 출고식. 애경케미칼과 조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제품 출고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15일 조비와 공동개발한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농장(PT BIA)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 조비, 포스코인터내셔널 3사는 지난 2일 울산에 위치한 조비 공장에서 제품 출고식을 열었다. 3사간 협력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양사의 기술력이 응집된 생분해성 완효성(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비료를 해외 시장에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완효성 비료를 둘러싸고 있는 생분해 수지는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햇빛과 미생물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 분해되는 게 특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농장에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적용한다.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한 취지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농장은 환경과 현지 주민의 권리와 인권을 모두 보호하는 방식(NDPE)으로 운영된다. 완효성 비료는 연평균 강수량이 많아 양분 유실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적합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 수출은 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탄소저감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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