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섬나라 팔라우 국채 시스템 구축, 日스타트업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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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핀테크 스타트업이 태평양 섬나라 국가인 팔라우의 국채 발행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수주했다.
닛케이는 "(소라미츠)는 개인용 국채의 발행, 상환, 이자 지불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구축하는 것은 드물다"고 전했다.
소라미츠의 이번 수주액은 수억엔 정도로, 기존 시스템 구축 대비 블록체인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은 그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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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이 태평양 섬나라 국가인 팔라우의 국채 발행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수주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 '소라미츠'는 6월 말께 이 같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연내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의 정비는 태평양 도서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로도 이어진다.
블록체인 개발 업체인 소라미츠는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아시아 최초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바콩'을 공동 개발한 곳이다.
팔라우에는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국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하는 시스템이 없다.
닛케이는 "(소라미츠)는 개인용 국채의 발행, 상환, 이자 지불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구축하는 것은 드물다"고 전했다.
기존 일반적인 시스템이라면 사이버 대책 비용이 많이 들지만 블록체인은 거래 데이터를 변조하기 어렵다.
소라미츠의 이번 수주액은 수억엔 정도로, 기존 시스템 구축 대비 블록체인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은 그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도 금융 시스템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라미츠가 수주한 팔라우 프로젝트는 경제산업성의 보조 사업으로 선정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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