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폭염·장마에 상품별 매출 최대 8배 ‘껑충’

2024. 7. 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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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이른 더위와 폭우 영향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마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제습제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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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따른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
시즌 상품 당일배송 ‘마트직송’ 강점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플러스가 이른 더위와 폭우 영향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냉면과 수박의 매출도 같은 기간 77%, 14%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날씨에 따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판매에 반영하고 있다. 4월에는 물총을 6주 앞당겨 판매하기 시작했다. 여름 침구와 선풍기망도 2~3주 일찍 내놨다.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은 날씨에 따른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채널로 꼽힌다. 고객이 배송 날짜와 시간을 직접 선택해 원하는 상품을 당일에 배송해서다.

장마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제습제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20% 늘었다. 에어컨을 일찍 가동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에어컨 세정제 매출은 21% 신장했다. 수박 중에서도 당도가 높고 아삭한 ‘흑미수박’ 매출은 8배 신장했다. 지난 6월에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기승을 부리면서 살충제 온라인 매출도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고객은 여름철 선풍기, 살충제, 제습제, 물놀이용품 순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기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월에 가장 많이 구매했다. 물놀이용품은 바캉스와 방학 시즌인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이 구매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식품부터 선풍기, 제습제, 여름 침구, 물놀이용품 등 비식품까지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철 상품을 당일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의 큰 장점”이라며 “폭염과 열대야에도 홈플러스 온라인과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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