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KB금융,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예상…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4. 7.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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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이 15일 KB금융에 대해 "이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으로 34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 3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달 추가적으로 3400억원 수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KB금융은 은행 중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이 가장 높아 양호한 주주환원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주주환원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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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증권이 15일 KB금융에 대해 "이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으로 34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도형 IBK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1조2000억원을 매분기 3000억원씩 나눠 배당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예상되는 총주주환원율은 40%"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을 4조9000억원으로 가정하면 7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월에 3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달 추가적으로 3400억원 수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KB금융은 은행 중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이 가장 높아 양호한 주주환원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주주환원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4337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472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2분기 원화대출은 1분기 대비 1.6% 증가, 순이자마진(NIM)은 2~3bp 하락이 예상되며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홍콩H지수가 상승해 ELS 관련 비용의 일부 환입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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