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박주호 '법적 대응'에 선배들 쓴소리... 조원희도 "차마 말도 안 나와" 가세, 내면의 분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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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조원희(42)도 입을 열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박주호 법적 대응과 관련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협회의 반응에 대해 조원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위원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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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5개월은 한국 축구의 혼란스러웠던 시간이었다"면서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새 감독 찾기에 나섰지만 5개월 동안 새 감독을 찾지 못했다. 3월과 6월 A매치도 각각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했다. 내외국인을 포함해 수많은 감독 후보가 거론됐지만 모두 선임 과정에서 틀어졌다. KFA는 불투명한 선임 과정 속 지난 8일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돌연 새 사령탑에 앉혔다. 팬들은 원칙과 과정을 어긴 협회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여기에 박주호 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전력강화위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회 내부에서 국내 감독을 사실상 내정한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폭로해 더욱 비판이 일었다.
그러자 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SNS 출연 영상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 시각으로 왜곡,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킨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법적 대응까지 나서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후 이영표, 박지성, 이동국 등 이전 세대 국가대표 출신들이 협회를 강하게 비판했고 조원희도 가세했다
협회의 반응에 대해 조원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위원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이 그동안 외쳤던 응원 목소리들은 모두 묻혔다"면서 "(협회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고 확실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더욱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협회가) 좀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원희는 "제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크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좋은 영상 콘텐츠로 축구 팬분들과 자주 소통하겠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저도 그 시간을 통해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이 내셨던 그동안의 응원의 목소리들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좀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속 깊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크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좋은 영상 콘텐츠로 축구 팬분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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