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충남㊤]"산 좋고 물 맑은 충남으로 휴가오세유~~!!"

유효상 기자 2024. 7. 15. 08: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권-6개 시군 해안 따라 펼쳐진 해수욕장은 최고 물놀이터
북부권-역사 유적과 다양한 체험 등의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남부권-명산과 어우러진 백제유적, 대규모 인공호수 장관
태안 꽃지 해수욕장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산 좋고, 물 맑고, 볼거리와 체험, 맛이 풍성한 충남으로 휴가오세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지역의 다양한 테마별 휴가 명소들이 휴가객 맞을 준비를 끝낸 상태다. 뉴시스는 2회에 걸쳐 충남지역 여름휴가특집을 통해 도내 관광지와 대표 음식을 게재한다.

태안, 서산, 당진, 홍성, 보령, 서천 등 6개 시군에 걸쳐 연안이 펼쳐진 서해안권은 전국적인 대표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내 30여개 해수욕장은 이달 초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서해안 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다. 환경 자체가 젊음과 낭만이 축제일 수 밖에 없다. 천안, 아산, 예산 등지의 북부권은 역사 유적과 대형 인공호수 주변에 관광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또 논산, 공주, 부여, 계룡, 청양, 금산 등지의 시군에는 백제의 역사 유적들이 산재돼 있다. 계룡산 등 명산과 탑정호와 금강을 중심으로 조성된 다양한 관광시설은 휴가지로 눈여겨볼 만 하다.

서해안권 - 6개 시군 연안이 하나의 띠로 형성된 해수욕장은 전국 대표 물놀이터.

도내에서 규모가 있는 해수욕장은 보령(대천・무창포), 태안(만리포·꽃지), 당진(난지도), 서천(춘장대) 6곳이 있다. 이 밖에 작은 해수욕장까지 30여개에 이른다. 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조개껍데기가 잘게 부서진 폐각분 모래로 조성돼 유독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성주산이 병풍처럼 받치고 있다. 계곡 또한 장관이다. 탄광박물관의 냉풍욕장, 개화예술공원 등은 휴가객들에게 시원함을 안긴다.

서산시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될 만큼 천수만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바다 건너 작은 섬에 조성된 간월암은 최고의 사찰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조선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은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당진 삽교호관광지는 해산물 특화거리의 먹거리, 각종 체육시설과 함상공원 등 즐길거리가 있디. 바다공원에 조성된 호수공원은 낭만이 가득하다. 조선 세종 21년에 축조된 면천읍성도 역사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충남 서해 연안의 시작점인 태안군은 만리포, 천리포, 꽃지 등의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탁트인 조망을 선사한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는 낙조로 유명하다.

한우와 해산물로 유명한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항에 해양분수공원이 눈길을 끈다. 65m 높이로 천수만 풍경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조성된 홍성스카이타워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홍성=뉴시스] 예당호 전경

도내 서해 연안의 끝인 서천군은 기벌포해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유명한 장항스카이타워가 유명하다. 서해바다와 갯벌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장대해수욕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 조성된 송림 자연그늘막이 시원함을 선사한다.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식생물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서 불과 1시간여 거리인 천안, 아산, 예산 등 북부권은 인공 관광지 눈길

천안시의 경우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독립기념관이 있다.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전시관은 자녀들에게 역사교육 자료로 가치가 있다. 산책로는 가족, 연인 등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성성호수공원은 맛집과 카페가 밀집해 있고 야간에는 데크길과 야경이 낭만에 빠져들게 한다.

아산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한 현충사가 있다. 사당, 난중일기, 유품, 옛집 등이 역사자료로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충절의 고장으로 유명한 예산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예당호에 조성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다양한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덕숭산 자락에 위치한 고찰 수덕사는 목조건물로 700년 전에 지어졌다.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공주, 부여, 논산, 계룡 백제유적지 들러 청정알프스 금산, 청양에서 휴식.

충남 남부권은 시군마다 곳곳에 백제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백제 도읍지였던 공주와 부여, 황산벌 전투의 무대인 논산, 국방클러스터 계룡, 여기에 산좋고 물 맑은 금산과 청양은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다.

논산시는 인공호인 탑정호가 돌고 돌아도 끝이 안보인다. 호수를 가로질러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600m 길이의 출렁다리와 야간에 미디어피사드, 경관 조명이 장관이다. 개화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선샤인랜드, 육군훈련소 등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홍성=뉴시스] 공주시 공산성 야경. *재판매 및 DB 금지

육해공군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시에는 국방안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병영체험관이 있다.

백제 웅진의 도읍지였던 공주시는 계룡산이 우람하게 3개 시군을 걸쳐 펼쳐져 있다. 무령왕릉 등의 백제유적 또한 사료가치가 있다.

백제의 도읍지였던 부여에는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인공연못 궁남지와 1500년전 백제의 모습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가 자녀들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는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백제유적들은 역사교육의 보고이다.

청양군에는 유행가 제목으로도 유명한 칠갑산이 있다. 해발 561m 높이와 크고 작은 봉우리, 구불구불 깊은 계곡은 쉬고 싶은 마음을 절로 들게 한다. 칠갑호의 칠갑타워, 스카이워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금산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여름철 지친 심신을 보양할 수 있는 인삼과 다양한 약재들을 판매하는 약령시장이 발걸음을 잡는다. 천연기념물 1000년 은행나무가 있는 보석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