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악재 충분히 반영한 주가…저점 매수 추천"-신한투자증권

김진석 기자 2024. 7. 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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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주가가 올해 2~3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15일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때부터 수출 성장주 대표 기업으로 시장 투자자의 관심을 높였지만 2~3분기 실적 우려가 당면하며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며 "패션 부문 실적 부진 외에 홈뷰티 디바이스 수출 성장 둔화 우려가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장 우려를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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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운 에이피알 대표이사./사진=임한별(머니S)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주가가 올해 2~3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15일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는 대부분 반영한 만큼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때부터 수출 성장주 대표 기업으로 시장 투자자의 관심을 높였지만 2~3분기 실적 우려가 당면하며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며 "패션 부문 실적 부진 외에 홈뷰티 디바이스 수출 성장 둔화 우려가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장 우려를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디바이스, 화장품, 패션 및 기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34%,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홈뷰티 디바이스 매출 추정치가 공격적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지만 패션 및 기타 매출이 예상보다 더 부진해 적자기조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6~7월 뷰티 디바이스 수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일부 시장 우려에 대해서는 8~9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수출액이 중요하다"며 "매출 우려는 낮지만 팽택신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증가가 영업이익률을 낮추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럽법인 설립 이후에 일부 국가들 중심으로 하반기 B2B(기업 간 거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가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 성장 강세가 부각되는 시기로 하반기 화장품 매출 전망치는 추가로 높여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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