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주름개선제 나보타, 아르헨티나 허가 획득

김명지 기자 2024. 7. 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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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허가받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나보타가 처음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나보타는 특허받은 고순도 톡신 제조 기술로 생산되며, 전 세계 70여 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80여 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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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 처음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허가받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나보타가 처음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보툴리눔균(菌)에서 추출한 독성 단백질로, 약한 근육 마비를 일으켜 주름을 펴고 눈 떨림을 없애는 효과를 낸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나보타 수출명은 ‘클로듀(CLODEW®)’이며, 용량의 100유닛과 200유닛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4분기에 현지 유통 판매를 맡은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클로듀를 아르헨티나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옥사파마는 현지 노하우를 활용해 학술 행사와 마케팅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시장이지만, 정부가 지정한 고위생감시국 인증을 받은 국가 제품이 아니면 의약품을 도입하지 않아 뚫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은 고위생감시국으로 인증을 받지 않았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인구가 1000명당 4.5명으로 세계 네 번째로 많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아르헨티나 시장이 미용과 의료 산업에서 영향력이 크고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보타는 특허받은 고순도 톡신 제조 기술로 생산되며, 전 세계 70여 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80여 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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