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와 이혼 몰랐던 父, 뒤늦게 듣고도 존중…내 힘듦 알아줘 감사" ('슈돌')[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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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율희와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아버지와 상의를 하냐"라는 최지우의 질문에는 "아버지랑 대화를 많이 안 할 때가 많다. 아버지는 제가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의견 존중을 많이 해주신다. 최근에는 이혼할 때도 사실 아버지에게 먼저 얘기를 안 드렸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얘기했는데 마지막에 한마디 하셨다.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 많이 했겠니.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네 의견을 존중한다'라고 해주셨다. 그 모습이 멋있었다. 아빠는 제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잘 알고 계시니까 존중해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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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율희와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사랑해 행복해 함께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문희준, 최민환이 출연했다.
최민환은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의 집으로 향했다. 최민환은 "아버지의 고향 옥천에 있는 별장이다. 어머니가 시골에 잠깐 내려가셨는데 아이들이 할머니를 보고 싶어 해서 겸사겸사 쉴 겸 시골에 왔다"라고 말했다.
쌍둥이 두 딸 아윤과 아린은 시장 구경 중 예쁜 드레스레 푹 빠졌다. 이를 본 최지우는 "드레스를 보면 디테일이 다 다르더라. 제 딸도 드레스에 빠져 있는데 창피함은 제 몫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하고 말다툼을 하는데 제가 '야'라고 하니까 '엄마, 나한테 야라고 하지 마'라고 하더라. 4살이 그런 시기인가 보다. 그걸 본 저희 엄마는 '50살이 다 돼가는 엄마랑 딸이랑 잘 논다'고 하신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날 저녁, 아이들이 모두 잠을 자기 위해 들어간 후 최민환은 아버지와 술잔을 기울이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최민환은 인터뷰에서 "지금도 아빠랑 단둘이 있으면 어색한 부분이 있다. 단둘이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저도 아빠에게 터놓고 싶을 때가 많다"라고 털어놨다.
초반 이들 사이에 정적이 흘렀지만 최민환이 조용한 분위기를 깨고 먼저 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결혼과 육아, 이혼 등을 거치며 깨달은 거였다. 최민환은 아버지에게 "아이를 키울수록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아버지는 부족함 없이 우리를 잘 돌봐주셨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 아빠가 이런 마음으로 날 키웠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아버지와 상의를 하냐"라는 최지우의 질문에는 "아버지랑 대화를 많이 안 할 때가 많다. 아버지는 제가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의견 존중을 많이 해주신다. 최근에는 이혼할 때도 사실 아버지에게 먼저 얘기를 안 드렸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얘기했는데 마지막에 한마디 하셨다.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 많이 했겠니. 잘 살았으면 좋겠고 네 의견을 존중한다'라고 해주셨다. 그 모습이 멋있었다. 아빠는 제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잘 알고 계시니까 존중해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은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 최민환이 홀로 세 아이를 양육 중이며, 율희도 아이들과 교류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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