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 넘고 울산 문턱서 ‘고배’…“실망할 필요 없다” 김기동과 서울의 징크스 ‘깨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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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과 FC서울의 징크스 '깨기'는 계속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울산 HD에 0-1로 패했다.
서울은 2017년 10월28일 3-0 승리 이후 7년 동안 울산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김기동 감독과 서울에 울산 징크스를 깰 기회가 더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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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김기동 감독과 FC서울의 징크스 ‘깨기’는 계속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울산 HD에 0-1로 패했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에게 실점해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은 조금씩 색깔을 내고 있다. 홈 5연패를 당하며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3연승에도 성공했다.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져 있으나 린가드를 중심으로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해 나가는 모습이다.
더욱이 서울은 자신들을 괴롭혔던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하나씩 깨고 있다. 징크스 타파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서울은 지난 2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5-1로 완파했다. 전북 수비수 김진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도 있었지만, 원정길에 올라 4골을 터뜨린 것. 무엇보다 2017년 7월2일 이후 무려 7년 만에 전북전 승리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뿐만 아니라 22라운드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전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서울은 대전이 재창단한 이후 리그에서 5경기 무승(2무3패)에 시달렸는데, 2-1로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코리아컵 전적까지 더하면 6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다만 울산 징크스는 아직 깨지 못했다. 서울은 2017년 10월28일 3-0 승리 이후 7년 동안 울산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서울은 이날 울산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통한의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서울은 슛 8개, 유효 슛 3개로 울산을 위협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울산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실수가 치명타가 됐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올 시즌 실점하는 건 못해서가 아니라 운이 없어서라고 했다. (울산전 징크스를) 깰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했다.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일단 울산과 정규리그 3차례 맞대결에서 1무2패로 마무리했다. 서울이 파이널 A(6강)에 진입한다면 울산과 한 차례 더 만날 수 있다. 코리아컵 맞대결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기동 감독과 서울에 울산 징크스를 깰 기회가 더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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