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유아이엘, 본업 뚜렷한 개선에 신사업 약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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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유아이엘에 대해 본업에서의 뚜렷한 실적 개선에 더해 신사업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스마트폰 부품 업체의 경우 고객사 제품 스펙이 변화하는 시점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아이엘의 경우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갤럭시24 울트라에 티타늄 소재가 채택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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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15일 유아이엘에 대해 본업에서의 뚜렷한 실적 개선에 더해 신사업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아이엘은 기존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부품 사업과 신사업인 전자담배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매출 비중은 스마트폰 부품 91%, 전자담배 부품 5%, 기타 4%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베트남, 인도에 총 5000억원에 이르는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스마트폰 부품 업체의 경우 고객사 제품 스펙이 변화하는 시점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아이엘의 경우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갤럭시24 울트라에 티타늄 소재가 채택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플래그십인 울트라 모델에 티타늄 소재가 채택된 만큼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폰에도 티타늄 소재가 채택될 가능성은 낮지 않아 보이며, 따라서 1분기에 보여준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더불어 올해는 중저가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까지 내재돼 있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레벨 자체가 높아진 상태로 판단된다"고 봤디.
PMI(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는 올해 1분기 신규 디바이스(전자담배)를 일본에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특허 소송도 마무리돼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아이엘이 대응하는 모델 또한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며, 올해부터는 전자담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추가 모델 확보, 납품되는 부품 종류의 확장 등 내년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모멘텀이 내재돼 있기 때문에 성장성 확보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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