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업튀’ 출연 이유···“김혜윤이 섭외해서” (백반기행)

장정윤 기자 2024. 7. 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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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배우 김혜윤과의 인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박태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허영만과 박태환은 전남 해남의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박태환은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카메오 출연에 대해 “김혜윤과 인연이 있었다. 전에 방송에 출연해서 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중인 수영 아카데미에) 김혜윤이 와서 수영을 배웠다. (김혜윤이) 이런 드라마를 찍는데 나와주면 좋겠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또 허영만이 ‘체육 연금’에 대해 묻자, 박태환은 “연금은 점수가 차면 한 달에 나오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미 채워져서 그다음 경기부터는 일시불로 받았다”고 답했다. 금액대를 묻자 박태환은 “연금은 얼마 안 된다. 지금 이 밥상 살 수 있는 정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밖에도 박태환은 수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 기관지가 약했다. 의사선생님이 호흡기에 좋은 수영 해보라고 추천해 줘서 하게 됐다”며 “수영장 놀이타임이 있었는데, 엄마가 동전을 던지니까 내가 좋다고 주워 왔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물과 친해졌고, 6학년 때 전국 1등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어머니의 암 투병 사실을 전하며 “우승할 때마다 (어머니가) 아픔을 잊으셨다”고 전했다. 또 “최고의 보양식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이라며 감동을 더 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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