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반기 실적 성장 확신”…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7. 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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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에서 보유한 경쟁력과 하반기 폴란드향 물량 인도 집중됨에 따라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상방산 부문에서 1분기 부재했던 폴란드 인도 물량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4.5%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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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상상인증권은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에서 보유한 경쟁력과 하반기 폴란드향 물량 인도 집중됨에 따라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8.6% 증가한 18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상방산 부문에서 1분기 부재했던 폴란드 인도 물량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4.5%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4월 K9 6대, 천무 18대가 인도됐으며, 이어 6월 천무 12대가 폴란드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4월 인도된 물량만으로 약 5000억 이상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천무의 경우 인도 후 조립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6월 인도물량은 3분기 인식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항공우주부문은 매출액이 17.2% 늘어난 471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는 첨단엔진인 GTF의 인도 대수가 늘었음에도 AM(After-Market)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흑자가 나타났다. 상상인증권은 2분기에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져 이익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비전 부문은 고환율과 미국·유럽에서의 점유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분기 미반영됐던 개발 비용의 반영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반영될 폴란드 물량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핀란드 등의 수주 인식이 하반기 집중될 예정으로 방산부문의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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