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에 130t 바위 굴러떨어져 2시간 동안 통행 제한
유영규 기자 2024. 7. 15. 07:51
▲ 울릉도 일주도로에 떨어진 바위
경북 울릉도 일주도로에 무게 100t이 넘는 대형 바위가 떨어져 한때 통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낙석방지망을 뚫고 도로 한 가운데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격으로 도로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나 일주도로 통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낙석 제거 작업을 완료한 뒤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 40분쯤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 일주도로 통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낙석으로 파손된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최대한 빨리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울릉군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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