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보안스타트업 위즈 31조원에 인수 추진…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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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230억달러(약31조6700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초 위즈는 10억달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120억달러로 평가됐다.
위즈 본사는 뉴욕에 위치하며 이스라엘에도 지사를 운영중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비롯한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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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230억달러(약31조6700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거래가 성사되면 기술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또 이번 인수는 알파벳이 경쟁사에 비해 뒤처져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즈는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용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올초 위즈는 10억달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12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 같이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제외하고 거의 최고에 가깝다.
WSJ에 따르며 위즈는 창업 18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 1억달러를 달성했고 2023년에는 연간 반복매출 3억5000만달러를 이뤄냈다. 위즈는 세쿼이아 캐피탈, 안드레센 호로위츠, 인덱스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벤처 캐피탈리스트로부터 자금을 받았다.
위즈 본사는 뉴욕에 위치하며 이스라엘에도 지사를 운영중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비롯한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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