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AI작사·작곡설 반박…"모든 작곡 인간이 한다"

김현희 기자 2024. 7.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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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가 AI 작사·작곡설에 반박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BBC는 '뮤비 제작, 작사까지 K팝의 'AI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세븐틴의 AI 작곡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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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우지.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가 AI 작사·작곡설에 반박했다.

14일 우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븐틴의 모든 음악은 인간 창작자가 작사 및 작곡합니다(All of SEVENTEEN's music is written and composed by human creators)"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BBC는 '뮤비 제작, 작사까지… K팝의 'AI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세븐틴의 AI 작곡 의혹을 제기했다.

BBC는 세븐틴이 지난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이스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에 대해 "지난해 세븐틴은 앨범 누적 판매량 약 1600만 장을 달성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K팝 그룹 중 하나가 됐다. 그런데 세븐틴이 최근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 '마에스트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해당 수록곡의 뮤직비디오엔 AI로 생성한 장면이 등장하며, 가사 중엔 AI의 도움을 받은 부분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BBC는 지난 4월 진행된 '17 이즈 라잇 히어' 앨범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우지가 AI 작곡 관련해 말한 "작곡 당시 AI를 가지고 실험해 봤다. AI를 활용해 곡을 만드는 연습을 했다. 기술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기술과 함께 발전하고 싶기 때문이다"라는 멘트를 언급했다.

사진=우지 인스타그램

이에 일각에선 BBC 측이 우지의 해당 발언을 다른 맥락으로 해석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우지는 직접 해당 내용을 반박하며 자체 프로듀싱하는 그룹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3일~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2024 SVT 8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2024 세븐틴 8번 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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