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 위해 매 타석 내 역할 다하고파”…친정팀 상대 데뷔 첫 4안타 폭발시킨 NC 김휘집의 다짐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매 타석 나의 역할을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 첫 1경기 4안타를 폭발시킨 김휘집(NC 다이노스)이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김휘집은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우투우타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지난해까지 256경기에서 타율 0.227 17홈런 95타점을 써냈으며, 2023시즌이 끝난 뒤 펼쳐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그렇게 NC 유니폼을 입게 된 김휘집. 특히 그는 13일 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NC의 11-5 승리를 견인한 것. 김휘집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공교롭게도 상대는 친정팀 키움이었다.
2회말 3루수 땅볼로 돌아선 김휘집은 4회말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김윤하의 3구 146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단 직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땅을 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김휘집은 7회말에도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키움 우완 불펜 자원 양지율의 2구 139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8회말 2사 1루에서도 키움 우완 불펜 김동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내며 김휘집은 데뷔 처음으로 1경기 4안타 기록과 마주하게 됐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구단을 통해 ”김휘집의 개인 최다 4안타를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휘집은 ”키움을 상대로 지난 (6월 25일~6월 27일) 고척 경기에서는 사실 조금 긴장했지만, 이번에는 홈이라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오늘 앞선 타자들이 해결을 해줘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오늘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는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매 타석 나의 역할을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14일 우천으로 휴식을 가진 NC는 16일부터 안방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가진다. 이어 19일~21일에는 수원으로 이동해 KT위즈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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