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진중권 향해 "비열하기 짝이 없다…韓 지원 이성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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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를 겨냥해 "야바위꾼,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4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로 한동훈 후보 지원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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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를 겨냥해 "야바위꾼,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4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로 한동훈 후보 지원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 교수가 김 여사와 약 57분간 통화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그 폭로를 보고도 한 마디 반박도 할 수 없는 처지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 일방적으로 내용을 꾸며 폭로한 것"이라며 "비열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 여사가 보낸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일어나자 본인과 김 여사의 통화 내용 일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신 변호사는 "진 교수는 지금 김경률 회계사 등과 함께 한 후보를 위헤 온갖 궂은 일을 마다치 않고 뛰어다닌다"며 "진 교수가 아무리 한 후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그 평가에는 최소한의 객관성과 합리성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한 후보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한 후보는 지난 12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당헌에 보장된 자당 출신 대통령의 당무관여권을 거부하며 이것이 부당한 '당무개입'이라고 호도해 외부로 보도되게 했다"며 "당권장악과 다음 대권쟁취를 향한 야심을 강하게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기 선거 한번 치른 적 없는 정치초년생인 그는 일각의 강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관리의 원톱체제를 고수하며 당무와 선거관리의 업무를 독점했다"며 "엉뚱한 야심이 애초에 없었다면 어찌 이런 일을 무리하게 고집했을 것인가"고 강조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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