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태환, 김혜윤과 남다른 인연에 '선업튀' 카메오…"먼저 제안하더라"('백반기행')

김지원 2024. 7. 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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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이 배우 김혜윤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수영을 더 열심히 한 박태환은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혜윤은 박태환이 운영 중인 수영 아카데미에 와서 수영을 배웠다고 한다.

박태환은 "저한테 수영 배우러, 제가 아카데미 하고 있는데 거기 몇 번 배우러도 왔다. 인연이 어떻게 돼서 드라마 찍기 전에 얘기한 적 있다. 이런 드라마를 하는데 나와주면 좋겠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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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이 배우 김혜윤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박태환과 함께 전남 해남의 맛집을 탐방했다.

현재는 물과 멀리하고 있다는 박태환.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던 그는 '체육 연금'에 대해 "연금은 점수가 차면 한 달에 나오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미 채워져서 그다음 경기부터는 일시불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금액대를 묻자 당황해하던 박태환은 "연금은 얼마 안 된다. 이 밥상 살 수 있는 정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박태환은 수영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기관지가 약해서 의사 선생님이 호흡에 수영이 좋다고 추천해서 하게 됐다. 초반에는 제가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못 들어갔다. 중간에 학부모와 놀이 타임이 있었는데 엄마가 동전을 던지면 제가 번개같이 주워 왔다. 그때부터 물과 친해졌고, 6학년 때 전국 1등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박태환이 더 열심히 하게 된 이유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서다. 어머니는 과거 암 투병 중에도 아들의 경기를 보러 다니며 아들이 우승할 때마다 아픔을 잊으셨다고 한다. 이에 수영을 더 열심히 한 박태환은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태환은 "그때 사실 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실 때였다. 제가 대회 나가서 우승하는 걸 보고 잘할 때마다 그 모습을 볼 때는 본인 아픈 걸 신경을 못 쓰시더라"고 전했다. 현역 때 즐겨먹었던 보양식으로 박태환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을 꼽았다.

허영만은 "그전에 시합에 나가면 전부들 알아볼 것 아니냐. 외국 여자들이 전화번호 물어보고 그러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태환은 "경기장에서 번호 물어본 사람은 없었다. 다가와줘도 되는데 왜 안 올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박태환은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카메오 출연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김혜윤과 예전에 방송을 하나 같이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박태환이 운영 중인 수영 아카데미에 와서 수영을 배웠다고 한다. 박태환은 "저한테 수영 배우러, 제가 아카데미 하고 있는데 거기 몇 번 배우러도 왔다. 인연이 어떻게 돼서 드라마 찍기 전에 얘기한 적 있다. 이런 드라마를 하는데 나와주면 좋겠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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