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의 '월화수목금'…뜨거운 컴백 라인업 [MD커밍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4년 7월 셋째 주(15~21일),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컴백 열기도 뜨겁다. 솔로부터 그룹까지, 달콤함부터 파워풀함까지, 가창력부터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력도 함께다.
▲ 월요일, 경서·이승훈·온유 그리고 NCT 127
경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노크(Knock)'를 발매한다. '노크(Knock)'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1집 '온고잉(ONGOING)' 이후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앨범이다. 앞선 선공개곡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로 청량한 시티팝 사운드를 들려준 경서가 미니 2집 본편에선 어떤 감성과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감이 집중된다.
이번 앨범에서 경서는 밴드 세션과 함께 타이틀곡 '밤새도록 어떤 말을 할까 고민해 봤어'를 비롯해 '탈출속도 (escape velocity)', '그마저도 사랑이라 부른대', '문턱',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 등 총 5곡을 선보인다. 밴드 프런트맨으로 변신한 경서가 어떤 새로운 목소리와 감성을 전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룹 위너 이승훈은 데뷔 10년 만의 첫 솔로앨범 '마이 타입'을 발매한다. 첫 번째 솔로 앨범인 만큼 이승훈이 진정성을 담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위너 송민호가 타이틀곡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그간 위너와 함께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 낸 DEE.P, 강욱진, Diggy 등 막강 프로듀서 군단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타이틀곡 '딱 내 스타일이야'는 통상적 뮤직비디오에서 변주를 준 스토리 필름으로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 84와 컬래버레이션에 나섰다. 발매 전 공개된 캐스트 포스터에는 안경을 벗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이승훈, 한껏 상기된 얼굴의 이시언, 집중하는 빠니보틀, 놀란 듯한 남규희, 웃고 있는 태원석의 모습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샤이니 온유는 신곡 '월화수목금토일'을 발매, 9월 세 번째 미니앨범 '플로우(FLOW)' 컴백을 앞두고 예열에 나선다. '월화수목금토일'은 누구나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으로, 온유가 그간 보여준 따스한 감성과는 또 다른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온유의 솔로 컴백은 지난 2023년 3월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싸이클(Circl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일찌감치 컴백 시기를 오픈한 온유는 앨범 타이틀인 '플로우(FLOW)'처럼, 자신만의 흐름으로 올가을 가요계를 이끌 전망이다.
NCT 127은 여섯 번째 정규앨범 '워크(WALK)'를 발매한다. '워크(WALK)'는 자신들의 독보적인 개성을 녹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네오의 장르를 개척하고, K팝 신(Scene)의 새 지평을 연 NCT 127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새롭게 걸어 나갈 길이라는 뜻을 지녔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어느덧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NCT 127의 자부심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주는 힙합 곡이다. 가사에는 NCT 127만의 스타일로 걸어가는 모습을 '삐그덕' 대며 걷는다고 표현, 그 누구의 길도 따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 화요일, 두근두근 설레는 첫 컴백…웨이커 출격
지난 1월 데뷔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매했던 웨이커는 약 6개월 만에 생애 첫 컴백에 나선다. 인트로곡 '웨얼 두 위 고(Where do we go)'를 시작으로 '바닐라 초코 셰이크(Vanilla Choco Shake)',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돌체(Dolce)', '돈트 워리(Don't Worry)', '꿈에서 날 만나', '쉬어', '롤리팝(Lollipop)', '드리밍 토크 : 데이 2(Dreaming Talk : DAY 2)'까지 총 9트랙이 수록됐다.
이 중 타이틀곡 '바닐라 초코 셰이크(Vanilla Choco Shake)'는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청량함을 가득 머금은 사운드와 웨이커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멤버들의 역동적인 칼군무와 귀에 단번에 꽂히는 멜로디 또한 강한 중독성으로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 수요일, 올라운더들의 출격…다크비와 하성운
다크비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얼반 라이드(Urban Rid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다크비는 작사, 작곡, 안무 창작까지 모두 가능한 만큼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의 참여도가 두드러진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예고한 가운데 타이틀곡 '플러팅 엑스(Flirting X)'에는 리더 이찬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전작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다크비는 매 앨범 각종 글로벌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글로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3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를 거쳐 미주와 유럽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다크 스트레인지(DARK STRANGE)'를 개최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입증한다.
하성운은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레스드(Blessed)'를 발표하고 정식 컴백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대중성을 겸비한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콜드(Colde)가 참여했으며, 반복되는 가사와 키치 한 리듬이 어우러져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간 앨범 프로듀싱에 꾸준히 참여해 온 하성운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블레스드(Blessed)'와 수록곡 '아이 얼레디 로스트 유(I Already Lost You)' 작사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더보이즈(THE BOYZ) 에릭이 '올 아이 니드(All I Need)' 피처링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 목요일, 데뷔 1주년 앞둔 루키…'첫 컴백' 엔싸인
엔싸인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리패키지 '타이거(Tiger)'를 발매하고 5개월 만에 돌아온다. 두 번째 미니 앨범 '해피 앤드(Happy &)'에 수록된 '해피 앤드(Happy &)', '펑크 잼(FUNK JAM)', '러브, 러브,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Love Love!)', '블랙 다운(Black Down)', '나의 바다 (Memories of us)(메모리즈 오브 어스)'는 물론, '타이거(뉴 플레이버)(Tiger (New Flavour))',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등 두 곡의 신곡을 더해 총 일곱 곡이 담겼다.
엔싸인은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해피 앤드(Happy &)'로 초동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8월 9일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첫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데뷔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엔싸인이 '타이거(Tiger)'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 금요일, 글로벌 휩쓸 컴백…스트레이 키즈와 지민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쾌활한 에너지와 당찬 포부를 담은 새 앨범 '에이트(ATE)'를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을 필두로 '마운틴스(MOUNTAINS)', '쨈(JJAM)',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러너스(Runners)', '또 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칙칙붐 (페스티벌 버전)(Chk Chk Boom (Festival Ver.))' 총 8곡이 실린다.
약 8개월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는 입맛을 사로잡을 맛깔난 새 작품으로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 입지를 공고히 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을 시작으로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까지 대형 뮤직 페스티벌 세 곳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지민은 두 번째 '뮤즈(MUSE)'를 발매하고 '군백기' 없는 음악 활동에 나선다. '뮤즈(MUSE)'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나오는 지민의 새로운 작품이다.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앨범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
지난달 28일 선공개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feat. 로꼬)'는 발매 첫 날 세계 10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7월 13일 자) 88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곡 기준 통산 5번째 '핫 100'에 랭크됐다. 이렇듯 선공개곡만으로 전 세계 글로벌 음악차트를 휩쓸고 있는 만큼, 지민의 두 번째 솔로앨범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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