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유로 대회 첫 4회 우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최초로 4회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였던 스페인은 사상 최초로 4회 우승팀이 됐다.
야말은 이날 잉글랜드전 출전으로 2016년 대회 때 헤나투 산체스(포르투갈·18세327일)를 넘어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VP 로드리·17세 야말 영플레이어·올모 득점 공동 1위
잉글랜드, 2회 연속 유로대회 결승서 눈물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최초로 4회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유로 정상(1964, 2008, 2012, 2024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였던 스페인은 사상 최초로 4회 우승팀이 됐다.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유로까지 제패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 중원을 지휘한 로드리가 차지했다. 또 경기 전날인 13일 17번째 생일을 맞이한 신예 라민 야말은 베스트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동시에 대회 도움왕(4개)도 거머쥐었다.
야말은 이날 잉글랜드전 출전으로 2016년 대회 때 헤나투 산체스(포르투갈·18세327일)를 넘어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잉글랜드는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1966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계속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2020 결승에선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이번엔 스페인에 한 골 차로 패했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케인은 스페인의 다니 올모 등과 득점 공동 1위(3골)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케인은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무관 징크스'가 계속됐다.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중심으로 니코 윌리엄스, 올모, 야말 등이 전방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케인과 함께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또 중원에선 19세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선발로 나와 야말과 함께 유로 결승전 최초로 10대 선수 2명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에 탐색전에 펼쳐진 가운데 후반 시작 1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야말에서 시작된 패스를 니코 윌리엄스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올리 왓킨스, 콜 팔머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후반 28분 팔머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스페인이 가져갔다. 후반 41분 마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미켈 오야르사발이 밀어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이후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스페인이 유로 정상에 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