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용의자 단독범행···국내테러 가능성 열어둬"

송주희 기자 2024. 7. 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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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을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FBI는 그러나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수사하면서도 국내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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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온라인 등서 위협행위 발견X
차량·자택서 폭탄제조물질 발견 보도
1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을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FBI는 총격범이 이전에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의 협박 내용 게시 등 기타 동기를 찾지 못했고,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증거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룩스의 온라인 활동 검토에서는 그가 체스와 비디오 게임을 좋아했고 코딩을 배우고 있었다는 사실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그러나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수사하면서도 국내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현지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크룩스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 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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