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볼드윈, '촬영장 총격' 기소 예상 밖 기각

정슬기 아나운서 2024. 7. 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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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미국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사용한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격발돼 촬영감독이 숨진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는데요.

볼드윈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기소가 기각됐습니다.

볼드윈은 기각 판결이 나오자 안경을 벗고 흐느낀 뒤 양옆에 앉은 변호인과 포옹했고, 피고인석 바로 뒤에 있던 아내와도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습니다.

이번 기각 판결은 검사의 증거 은폐를 주장한 변호인의 주장을 판사가 받아들이면서 가능했는데요.

앞서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의 영화 'Rust(러스트)' 촬영장에서 주연 배우였던 볼드윈이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실탄이 발사되면서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당시 총기관리자와 주연 배우 볼드윈이 기소됐습니다.

볼드윈과 함께 기소된 무기관리자는 지난 4월 재판에서 과실치사죄의 최대 형량인 징역 18개월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인데요.

볼드윈의 형사재판은 기각됐지만 아직 숨진 촬영감독의 남편이 제기한 민사소송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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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7118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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