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확! 숫자로 결산한 유로2024

김세훈 기자 2024. 7. 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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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유로2024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



‘무적함대’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하며 가장 먼저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964, 2008, 201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잉글랜드는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하고도 또다시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0회 :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월드컵 우승은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딱 한 번 했다.

■2.29골 : 51경기에서 총 117골이 나왔다. 평균 2.29골. 유로 2020은 2.78골, 유로2016은 2.12골이었다. 가장 최근 대회에서 3골을 넘은 것은 유로1960으로 3.75골.

■3연속 :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는 슬로베니아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킥을 세차례 연속으로 막았다. 단일 승부차기에서 나온 최다 세이브. 슬로베니아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 킥을 모두 놓친 팀이 됐다.

■4회 : 스페인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네차례 우승했다. 네차례 우승은 사상 최초이자 최다기록이다.

■4어시스트(1골) : 스페인 라민 야말은 결승전 결승골을 돕는 등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베스트 영플레이 선정은 당연했다. 야말은 역대 최연소(16세 338일) 출전, 최연소 득점(16세 362일), 최연소 결승 선발 출전 등 역사를 새로 썼다.

■6명 : 득점왕에는 해리 케인(잉글랜드), 다니 올모(스페인) 등 6명이 3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6회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유럽선수권대회에 여섯 번째로 출전했다.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프랑스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킥을 넣어 역대 최고령 승부차기 득점자(39년 151일)가 된 데 만족해야 했다.

■7전 전승 : 스페인은 조별리그 3경기에 이어 16강전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승으로 우승한 팀은 역대 최초다. 6승은 정규시간에 거뒀고 연장전 승리는 독일과 8강전이 유일했다.

■19장 : 체코와 튀르키예 간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총 19장의 카드(17개 옐로우, 2개 레드)가 나왔다. 체코가 7장을, 튀르키예가 12장을 받았다. 앞선 기록은 유로 2016 결승전 포르투갈-프랑스전에서 나온 10장이었다.

■23초 : 알바니아 네딤 바이람이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23초 만에 골을 넣었다. 유로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골. 앞선 기록은 67초였다.

■38세 289일 :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어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2008년 폴란드를 상대로 38세 257일에 득점한 이비차 바스티치(오스트리아)였다.

■41세 130일 :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는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출전해 유로 대회에 나선 최고령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40세 86일로 출전한 헝가리 골키퍼 가보르 키라이였다. 페페 이전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는 2000년 39세 91일로 독일 대표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로타어 마테우스다.

■90+10 : 케빈 초보스(헝가리)는 조별리그 최종전 스코틀랜드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10분에 골을 넣었다. 대회 역사상 정규 시간에 나온 가장 늦은 득점이다.

■800만 유로(약 120억원) : 스페인이 받는 우승상금이다. 준우승 상금은 500만유로다. 3,4위팀은 400만유로를, 8강 진출국은 250만유로를 각각 받는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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