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4% 가까이 급등…6만달러대로

김보연 기자 2024. 7. 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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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만달러대로 올라섰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은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당선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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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뉴스1

비트코인이 6만달러대로 올라섰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2% 오른 6만8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2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2.52%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은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당선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에 대한 베팅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현 정부의 적대적인 가상화폐 정책을 뒤집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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