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박상원, 이일화 혼외자 알고 배신감 폭발 [TV온에어]

최하나 기자 2024. 7. 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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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박상원이 이일화의 과거를 알고 분노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에서 공진택(박상원)은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의 친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공진택은 그런 장수연에게 "다른 남자 아이를 가슴에 품고서 사랑했다는 거냐. 미안해서 사랑했던 척 한거겠지. 날 언제까지 속일 셈이었냐"라고 했다.

공진택은 "이제 내 앞에서 눈물 흘려도 아무 소용 없다"고 매몰차게 장수연을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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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녀와 순정남' 박상원이 이일화의 과거를 알고 분노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에서 공진택(박상원)은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의 친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공진택은 "다른 남자 애를 지금까지 지켜보면서 내 곁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온 거냐. 난 당신한테 뭐였냐. 빈 껍데기였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장수연은 "당신 만을 사랑했다. 이것만은 진심이다. 믿어달라"고 했다.

공진택은 그런 장수연에게 "다른 남자 아이를 가슴에 품고서 사랑했다는 거냐. 미안해서 사랑했던 척 한거겠지. 날 언제까지 속일 셈이었냐"라고 했다.

장수연은 "나 그동안 당신한테 수도 없이 말하려고 했다. 근데 당신이 실망하고 아파할까봐 몇번이고 망설였다. 그러다가 최근에 필승이가 알게 돼서 당신에게 말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했다. 이제 와서 당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 너무 염치 없지만 나 사랑하고 당신 많이 의지했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공진택은 "이제 내 앞에서 눈물 흘려도 아무 소용 없다"고 매몰차게 장수연을 내쳤다.


장수연은 "내가 유학 갔을 때 필승이 아버지를 만났다. 어느날 그 사람이 산에 갔다가 죽었다. 너무 막막했는데 한국에 와서 당신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장수연은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당신에 의해 내 아픔이 치유됐고 그때부터 당신을 사랑하게 됐다. 정말 내 속에 그 사람의 아이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또한 장수연은 "당신이 해외 지사로 파견 갔을 때 그때 아이를 낳았다. 그때 당신한테 모든 걸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그때 왜 솔직하지 못했는지 두고 두고 후회했다. 정말 미안하다. 당신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공진택은 "나 당신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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