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도 이겨낸 '워터밤 제주 2024', 성황리 마무리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7.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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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제주 2024' 행사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제주 이승길 기자] 제주에서 열린 '워터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제주 2024' 행사가 열렸다. '워터밤 제주 2024'는 제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K-POP과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대규모의 워터 파이팅이 결합돼 관객과 아티스트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려 외국인 1천 명 등 총 8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여일 앞당겨진 바캉스 시즌 초기에 열린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제주종합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낮 12시 DJ 민수의 공연으로 시작된 '워터밤 제주'에는 예은, 키코, 다니엘 지칼, 트라이비, 츄정, 최예나, 이영지, 빅나티, 비비, 하이라이트 등이 출연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에픽하이의 무대와 함께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워터밤 제주 2024'는 장맛비와 무더위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열렸지만, 여름 축제를 찾은 수많은 관객들은 시원한 물 축제로 이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제주 2024' 행사 / 마이데일리 사진DB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제주 2024' 행사 / 마이데일리 사진DB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제주 2024' 행사 / 마이데일리 사진DB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 지역경제와 여름 대표 축제의 시너지 효과라는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제주시는 워터밤 제주 축제 장소로 제주종합경기장을 낙점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이끌어냈고, 롯데관광개발(주)는 '워터밤X제주드림타워' 패키지 상품을 기획, 워터밤 입장권과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을 결합한 상품을 약 25% 할인가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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