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혁명기념일 축하”… 마크롱 “우크라 지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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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에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혁명기념일('바스티유 데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축하의 뜻을 전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돕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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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굳은 약속에도 실현 가능성 ‘글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에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혁명기념일(‘바스티유 데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축하의 뜻을 전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돕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으로 화답했다.
이에 마크롱은 “국경일을 맞아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말한다”며 “프랑스의 특징인 불굴의 투지로써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에 해당하는 자유, 평등, 박애를 거듭 언급했다.
확실한 것은 마크롱의 여당에 의한 단독 집권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집권당이 좌파 또는 우파와 연대해 연립정부를 꾸리는 게 불가피한데 이 경우 프랑스의 외교·국방 등 정책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외신들은 “좌파도, 우파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이고 심지어 친(親)러시아 성향을 드러내기까지 한다”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 제공 등에서 프랑스의 기여도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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