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종횡무진' 스페인, 잉글랜드 2-1 꺾고 유로 2024 우승! 통산 4회 '최다 우승국'... '무관' 케인 또 고개 숙였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스페인도 4-2-3-1로 맞섰다. 알바로 모라타가 최전방 원톱에 서고 니콜라스 윌리암스, 다니엘 올모, 라민 야말이 2선에서 뒤를 바쳤다. 중원은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형성했다. 포백은 마크 쿠쿠렐라, 에므리크 라포르트, 로뱅 르 노르망, 다니 카르바할이 포진했다. 골문은 우나이 시몬이 지켰다.
야말은 2006년생 17세 1일로 역대 월드컵, 유로를 통틀어 최연소 결승전 출전 선수가 됐다.
이후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페인이 공격을 주도하고 잉글랜드가 막아서는 양상이 계속 이어졌다. 스페인은 새로운 에이스 야말의 활용도가 떨어졌고 잉글랜드도 공격 구심점인 벨링엄이 계속된 토너먼트 경기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경기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라이스가 문전으로 열린 크로스를 포든이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볼은 시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전반 2분 만에 스페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야말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시선을 끈 뒤 왼편에서 쇄도하는 윌리암스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다. 윌리암스가 골대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야말의 대회 공격포인트는 1골4도움이 됐다.
스페인이 계속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야말의 침투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겨우 막아냈다. 이어 윌리암스가 아크서클에서 때린 강한 슈팅이 골대 왼편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별다른 활약이 없던 케인을 후반 16분 만에 뺐다. 대신 올리 왓킨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밀리던 잉글랜드가 회심의 한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콜 파머는 교체 투입 3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사카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했다. 수비를 등진 벨링엄이 뒤의 파머 쪽으로 원터치 패스했다. 이를 파머가 골대 구석으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파머의 A매치 2호골이다.
스페인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계속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시도했고 기어이 골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미켈 오야르사발이었다. 후반 42분 쿠쿠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슬라이딩해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와 게히가 회심의 헤더를 연이어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쳐내고 수비수가 걷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이 4분이 모두 지나갔고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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