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 아이들' 여신, 9년 암 투병 끝에 사망…향년 53세

마아라 기자 2024. 7. 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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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여신으로 불리던 90년대 인기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도허티의 대변인인 레슬리 슬론은 "도허티가 13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라며 "도허티는 헌신적인 딸과 자매, 친구들, 그리고 반려견에게 둘러싸여 눈을 감았다. 가족들이 평화롭게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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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변 정리 중인 근황 밝혔던 섀넌 도허티, 지난 13일(현지시간) 세상 떠나
배우 섀넌 도허티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사진은 과거 그의 히트작 '베벌리힐스 아이들' 속 모습 /사진=섀넌 도허티 인스타그램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여신으로 불리던 90년대 인기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허티는 이날 5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도허티의 대변인인 레슬리 슬론은 "도허티가 13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라며 "도허티는 헌신적인 딸과 자매, 친구들, 그리고 반려견에게 둘러싸여 눈을 감았다. 가족들이 평화롭게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배우 섀넌 도허티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사진은 2019년 10월 모습 /AFPBBNews=뉴스1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 드라마 '베버리힐스 아이들'의 브렌다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2015년 3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 절제술을 받았다.

그는 2016년 암이 림프절까지 퍼져 8차례에 걸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다. 2017년 상태가 좋아졌다고 알렸으나 2019년 암이 재발했고 이듬해 암 4기(전이성 암)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암이 뇌로 퍼져 지난해 1월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종양이 뼈까지 전이됐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2023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도허티는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내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창작도 끝나지 않았다. 더 나은 방향으로 상황을 바꾸는 것을 희망한다. 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생의 의지를 다져 많은 응원을 받았다.

병세가 악화된 지난 4월에는 팟캐스트 'Let's Be Clear'에 출연해 "현재 나의 최우선 순위는 어머니다. 내가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면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할 것"이라며 주변 정리를 시작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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