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생활은 ‘나락’ 그 자체였습니다”...‘클럽 레코드’ FW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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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했다.
1988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디 마리아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4-15시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보내며 '월드클래스'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한 그는 무려 맨유 '클럽 레코드'이자 프리미어리그(PL) '클럽 레코드'인 5,97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맨유 역사상 가장 큰 '실패작'으로 남은 디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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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했다.
1988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디 마리아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4-15시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보내며 ‘월드클래스’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한 그는 무려 맨유 ‘클럽 레코드’이자 프리미어리그(PL) ‘클럽 레코드’인 5,97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출발은 좋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이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부상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헐 시티와의 리그 15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그는 약 3주간의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예전만 하지 못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14-15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4골 11도움. ‘클럽 레코드’를 투자한 것에 비해 매우 초라한 성적표였다.
결국 1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무대에 정착한 그는 약 7시즌 동안 295경기에 나서 94골 1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유벤투스, 벤피카 등을 거치며 커리어 말년을 보내는 중이다.
맨유 역사상 가장 큰 ‘실패작’으로 남은 디 마리아. 약 10년 전의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디 마리아는 프랑스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에서 생활하면서 1년간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당시 나는 부정적인 나락에 빠져있었고 PSG가 내 삶을 바꿔놨다. 나는 마드리드에서 느꼈던 감정을 PSG에서 다시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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