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한민국 찾는 북한 동포,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단 한 명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 처음으로 열린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들을 통해 자유가 인간의 운명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북한 정권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규를 가로막는 '반인륜적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은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 지역에 장벽과 전기 철조망을 치고, 심지어 지뢰까지 매설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의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토대라며, 탈북민 포용이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 20년 만에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늘리고, 탈북민 채용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자유를 향한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며,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민들을 국가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또 북한 동포가 해외에서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건너편 지붕에서 저격…총격범은 20살 공화당원
- “총격이다 엎드려”…‘충격과 공포’의 순간
- “오른쪽 귀 관통,고개 돌려 살았다”…바이든 “정치폭력”
- 정체전선 북상…모레부터 중부지방에도 장맛비 계속
- ‘지구 절반 관할’ 미 인태사령관…“필요시 한국 핵잠수함 추진”
- “경비아저씨를 돌려주세요”…무더기 교체에 입주민 나섰다
- “정부 믿고 사전청약했는데…” 잇따르는 사업취소에 ‘분통’ 대책없나
- 무늬만 대피소?…산사태 위험 지역 점검해보니
- ‘5살 학대 혐의’ 태권도 관장 구속…사건사고 잇따라
- 2살 미만 아기 부모 ‘주 1일 재택근무’…제주도청의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