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 행동 추정…정신질환 증거 발견 못해”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7. 15. 0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FBI는 총격 사건 발생 전 용의자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선 13일 발생한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이 다쳤으며 유세 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오른쪽 귀에 총을 맞은 뒤 피를 흘리면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가고 있다. 버틀러=AP 뉴시스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피츠버그의 케빈 P. 로젝 FBI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며 공공 안전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는) 정신 질환이나 온라인상에서 위협적인 활동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사건 발생 전 경찰과 대치한 징후도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로젝은 “아직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용의자가 전 대통령에게 총을 발사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용의자는 아직 특정 이념과 관련이 없으며 수사관들이 단서를 찾기 위해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FBI는 총격 사건 발생 전 용의자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선 13일 발생한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이 다쳤으며 유세 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 신원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한 바 있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저격수들에 의해 사살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