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또 무관'-잉글랜드 '또 준우승', 없어도 너무 없는 트로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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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잉글랜드의 무관 저주는 언제까지일까.
그럼에도 토트넘이 매 시즌 우승에 실패하자, 케인도 올 시즌을 앞두고 트로피를 위해 '독일 최강'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까지 11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어왔을 정도로 독일 내에 적수가 없는 팀이었기에 케인의 진열장에도 이적 첫 시즌부터 트로피가 들어오는 듯했다.
또한 잉글랜드 역시 지난 유로 2020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에 이어 대회 2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케인과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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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해리 케인과 잉글랜드의 무관 저주는 언제까지일까. 이번에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 날려버리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유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달성했다.
느슨했던 경기에 긴장감을 더한 선제골 주인공은 스페인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였다. 후반 2분 스페인의 역습에서 오른쪽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온 '16세 신성'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를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한 윌리엄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그렇게 스페인의 우승이 가까워지는 듯했던 후반 28분, 스페인 박스 안에서 버티던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넘어지면서도 오른쪽 부카요 사카에게서 받은 패스를 뒤쪽의 콜 파머에게 내줬다. 파머가 단 하나의 코스를 보고 골문 왼쪽 낮은 구석으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를 지나 골문에 꽂히며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결국 스페인에게 우승컵이 한걸음 다가왔다. 알바로 모라타와 교체로 들어간 스페인 원톱 미켈 오야르사발이 후반 41분 왼쪽의 마르크 쿠쿠렐라에게 벌려준 뒤 다시 받은 왼발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스페인에 극적인 2-1 리드를 안겼다.
잉글랜드는 후반 45분 데클란 라이스의 헤딩슛을 시몬 골키퍼가 막았고 이어진 마크 게히의 헤딩마저 올모가 구석에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결국 우승은 스페인의 차지였다.
케인은 전 소속팀인 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공식전 435경기에서 280골을 터뜨리고 3번의 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구단 사상 최고 골잡이다. 손흥민과는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서로의 득점을 도우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으며 '손-케 듀오'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매 시즌 우승에 실패하자, 케인도 올 시즌을 앞두고 트로피를 위해 '독일 최강'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까지 11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어왔을 정도로 독일 내에 적수가 없는 팀이었기에 케인의 진열장에도 이적 첫 시즌부터 트로피가 들어오는 듯했다.
하지만 뮌헨은 시즌 시작을 알리는 DFB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 완패를 당하더니, 컵대회인 DFB 포칼 32강서 3부리그 팀인 FC 자르브뤼켄에 일격을 당하며 탈락했다. 뮌헨은 이어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우승'을 달성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조기우승을 내준 것도 모자라,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무관에 그쳤다.
그렇기에 케인에게는 이번 유로 결승전이 무관 타파의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또다시 상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또한 잉글랜드 역시 지난 유로 2020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에 이어 대회 2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케인과 함께 울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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