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파트너였던 잰슨, 이마나가와 배터리 이룰까? ‘안방 고민’ 컵스가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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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가 잰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7월 1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물론 기쿠치 유세이와 호흡도 나쁘지 않았던 잰슨인 만큼 컵스의 새 에이스 이마나가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연 컵스가 잰슨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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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컵스가 잰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7월 1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14일까지 시즌 43승 52패, 승률 0.453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승차가 14.5경기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10경기차로 뒤쳐진 토론토는 후반기 반전을 노리기 쉽지 않은 위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판매자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상황.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포수 잰슨도 수요가 있다면 트레이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컵스도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컵스는 15일 전반기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여전히 47승 51패, 승률 0.48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하지만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승차가 8.5경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3.5경기 뒤쳐진 만큼 토론토보다는 희망적인 위치다.
컵스는 포수 안방에 대한 고민이 깊다. 미겔 아마야, 토마스 니도 등 두 명의 포수를 기용하고 있지만 아마야는 67경기 .201/.266/.288 3홈런 18타점을, 니도는 14경기 .146/.163/.268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이미 지난 6월 부진한 베테랑 얀 곰스를 방출한 컵스는 특별히 기다리는 포수 전력이 있는 상황도 아니다.
안방의 공격력 부재가 팀 성적 부진의 한 원인인 만큼 외부에서 답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잰슨은 컵스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수다.
잰슨은 14일까지 56경기에서 .223/.319/.397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타격 성적은 최근 4년 중 가장 부진하지만 컵스의 포수 자원들보다는 훨씬 뛰어나다.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 생산성은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228경기 .237/.317/.487 43홈런 125타점을 기록한 잰슨은 정교한 타자는 아니지만 장타력을 가졌고 삼진도 잘 당하지 않는 타자다.
1995년생 잰슨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토론토에서 몸담을 당시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선수다.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A.J. 엘리스(245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215.1이닝)을 잰슨과 호흡을 맞췄고 잰슨이 마스크를 썼을 때 평균자책점 3.47로 안정적이었다.
컵스는 시즌 초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만든 이마나가 쇼타를 비롯해 준수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류현진은 물론 기쿠치 유세이와 호흡도 나쁘지 않았던 잰슨인 만큼 컵스의 새 에이스 이마나가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연 컵스가 잰슨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대니 잰슨과 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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