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결승 MVP에 '선제골' 니코 윌리엄스… 역대 최연소 2위

이재호 기자 2024. 7. 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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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결승전 MVP에 선제골의 주인공 스페인의 니코 윌리엄스가 선정됐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1968년 유고 슬라비아의 피에트로 아나스타시의 20세 64일에 이어 22세 2일의 기록으로 역대 최연소 결승전 MVP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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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로 2024 결승전 MVP에 선제골의 주인공 스페인의 니코 윌리엄스가 선정됐다.

ⓒUEFA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시작 1분 9초만에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중앙으로 들어오며 박스 안 왼쪽으로 대각선 낮은 패스를 했고 이 패스를 곧바로 니코 윌리엄스가 달려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의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이 골이 됐다.

0-1로 뒤지던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동점을 만들었다. 주인공 교체 투입된 콜 팔머. 오른쪽에서 부카요 사카의 돌파 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주드 벨링엄이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팔머에게 내줬다. 팔머는 골대와 21m 떨어진 중앙 지점에서 왼발 낮은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절묘하게 골대 구석에 꽂히며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후반 41분 갈렸다. 왼쪽에서 마크 쿠쿠렐라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박스 안 정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몸을 날려 오른발로 밀어넣어 스페인이 2-1로 끝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는 결승전 공식 POM(Player Of the Match)을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선제골의 주인공 니코 윌리엄스. 이로써 윌리엄스는 1968년 유고 슬라비아의 피에트로 아나스타시의 20세 64일에 이어 22세 2일의 기록으로 역대 최연소 결승전 MVP 2위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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