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은퇴 안하고 뭐하고 있는건지…”

김경호 기자 2024. 7. 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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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회원 몽고메리
“그만 둘 시기 지나” 쓴소리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콜린 몽고메리(61·스코틀랜드·사진)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은퇴 시기는 벌써 지났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승, 유럽프로골프 31승(통산 4위)을 거둔 유럽 골프의 레전드 몽고메리는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타이거 우즈를 카리스마와 열정이 넘치는 타이거 우즈로 기억하길 바란다”며 “지금은 그런게 없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우즈는 샷을 즐기는 것 같지 않아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그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다음주 디 오픈에 나올테지만 거기서도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이거 우즈는 다음주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제152회 디 오픈에 올해 5번째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만 주말에 경기했고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 자신이 주관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기권했다.

디 오픈 출전을 앞두고 몽고메리로부터 쓴소리를 들은 우즈가 다음주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흥미로운 관심거리가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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