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아내 이일화 혼외자에 분노 지현우 해고위기 불똥 (미녀와 순정남)[어제TV]

유경상 2024. 7. 15. 0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현우가 생모 이일화와 박상원의 불화로 해고 위기에 처했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생모 장수연(이일화 분) 때문에 공진택(박상원 분)과 공진단(고윤 분)의 분노를 샀다.

공진택은 아내 장수연이 결혼 전에 아들 고필승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장수연을 내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지현우가 생모 이일화와 박상원의 불화로 해고 위기에 처했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생모 장수연(이일화 분) 때문에 공진택(박상원 분)과 공진단(고윤 분)의 분노를 샀다.

공진택은 아내 장수연이 결혼 전에 아들 고필승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장수연을 내쫓았다. 이에 장수연은 다시 공진택을 찾아와 “미안해요. 당신한테 죽을 죄를 지었어요. 정말 잘못했어요”라고 용서를 빌었다.

공진택은 “난 지금까지 당신을 믿었다. 당신만 사랑했다. 난 우리가 사랑과 믿음으로 살아온 부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남자의 애를 가슴에 품고 지금까지 지켜보면서 내 곁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온 거냐. 난 당신한테 뭐였냐. 빈껍데기였나?”라고 물으며 분노했다.

장수연은 “나도 우리 가족 소중하게 생각했고 당신만 사랑했다. 이것만은 진심”이라고 말했지만 공진택은 “그렇게 날 기만하고 다른 남자 애를 가슴에 품고서 날 사랑했다고? 사랑한 게 아니라 미안해서 사랑하는 척했겠지. 한 가지만 물어볼게. 날 언제까지 속일 셈이었냐. 무슨 꿍꿍이로 날 지금까지 속인 거냐”고 질문했다.

장수연은 “그동안 당신에게 수도 없이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당신이 실망하고 아파할까봐.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필승이가 알게 돼 당신에게 말하고 용서를 빌려고 했다”며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필승이 아빠를 만났다. 그 사람이 산에 갔다가 사고로 죽었다. 너무 아팠고 앞이 안 보였는데 한국으로 들어와서 당신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수연은 “당신으로 인해 내 아팠던 과거가 치유됐고 그 때부터 당신을 사랑하게 됐다. 정말 내 속에 그 사람의 아이가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당신을 만나고 얼마 뒤에 당신이 해외지사로 파견 나갔을 때 아이를 낳았다. 그때 모든 걸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내가 왜 솔직하지 못했는지 30년 넘게 후회했고 두고두고 후회하면서 차마 당신에게 말 못하고 지금까지 왔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공진택은 장수연의 고백을 듣고도 “나 당신 절대 용서 못한다”며 “강변호사 보낼 테니까 시끄럽지 않게 끝내자. 이제 보고 싶지 않으니까. 당장 나가라”고 성냈다. 이어 공진택은 장수연이 쓰러졌다는 고필승의 전화를 받고도 “난 이제 그 여자와 상관없는 사람이다. 이런 일로 전화하지 마라”고 했다.

공진택은 이복동생 공진단이 형수 장수연이 혼외자 고필승에게 주려고 회사를 차렸다며 드라마 촬영장을 폐쇄해도 막지 않았다. 공진단은 눈엣가시인 고필승 감독을 교체해야만 드라마 촬영을 재개시켜준다며 압박했고 제작진은 고필승 교체를 반대하며 시위했다.

그런 가운데 공진택은 아예 아내 장수연이 차린 회사를 폐업시키려 하는 모습으로 배신감에 따른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