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총격범 ‘괴물’ 지칭하며 “우리는 다시 단결해야” [트럼프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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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을 쏜 범인을 '괴물'이라고 규탄하면서도 단결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받은 지 하룻밤을 넘긴 시점이다.
다만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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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을 쏜 범인을 ‘괴물’이라고 규탄하면서도 단결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받은 지 하룻밤을 넘긴 시점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 배런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경호 당국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좌우를 떠나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면서 “새벽이 밝았다. 우리는 다시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적 분열을 넘어 위로를 전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비롯한 대부분 정치 일정에 불참하며 비공개 행보를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다만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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