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페달 밟자 엔진 ‘으르렁’… 언덕도 가볍게 넘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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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니(MINI)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뉴 미니 쿠퍼 S 3-도어'를 타고 느낀 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럴 것 같았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뉴 미니 쿠퍼 S는 아기자기한 내부의 '클래식'한 특징과 높은 정숙성 및 강력한 주행력이란 현대적 특성이 조화된 차였다.
클래식을 품었던 내·외부와 달리 뉴 미니 쿠퍼 S의 주행은 최신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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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컴백
클래식한 내부·강력한 주행력 눈길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알면서 새것도 안다).
1일 미니(MINI)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뉴 미니 쿠퍼 S 3-도어’를 타고 느낀 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럴 것 같았다.
상황에 따라 컴포트 드라이빙 세팅인 ‘코어’, 스포츠 드라이빙 모드인 ‘고카트(경주용 소형차)’, 에너지효율 드라이빙 세팅인 ‘그린’ 등 크게 세 가지의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카트 모드로 주행할 때는 내가 레이서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보장하는 코어 모드와는 달리 가속 페달을 깊숙이 누르자 우렁찬 엔진음이 가슴을 때린다. 순식간에 가속이 붙으며 속도계는 금세 세 자릿수를 가리킨다. 직선 주행은 물론 가파른 언덕에서도 가볍게 치고 나가며 폭발적인 주행력을 보여줬다.
가평=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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