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탈북 동포, 어떤 일 있어도 돌려보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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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는 자유를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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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어민 북송’ 겨냥해 발언
“강제 송환 막을 모든 노력 할 것”
초기 정착지원금 인상 등 약속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통받는 북한 동포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정권은 주민들을 폭정과 굶주림의 굴레에 가둬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이 탈북을 막기 위해 전기 철조망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일을 언급하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규를 가로막는 반인륜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3만40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들의 자유를 향한 여정이 자유의 중요성을 일깨운다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제정을 약속해 지난 5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북한이탈주민법이 처음 시행된 1997년 7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로 정해졌다.
함께 손 흔드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남한 청소년·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윤 대통령은 이날 탈북 청소년 야구단인 ‘챌린저스’의 미국 방문 출정식에 참석해 격려했다. ‘자유를 향한 홈런’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출정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선수단을 만나 개별 포지션을 묻고 악수로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통일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인 청소년 야구단을 만나게 된 것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챌린저스는 2018년 창립한 국내 최초의 탈북청소년 야구단으로 선수 12명과 코치 2명, 감독 등으로 구성돼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 야구단과 친선 경기를 하고 뉴욕과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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