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 이렇게 바뀝니다…금감원 개편 설명회

26일부터 서울 및 4개 광역시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서울과 대구, 부산, 대전, 광주 5개 도시에서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제도에 대해 수험생이 숙지해야 할 내용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내년부터 사전학점 이수제도에 IT 관련 3학점이 추가되고, 1·2차 과목별 출제범위 사전예고제가 신설된다. 회계학 시험 시간은 기존 80분에서 90분으로, 상법 과목은 외부감사법과 공인회계사법이 포함된 기업법으로 바뀐다. 2차시험 재무회계는 재무회계 중급과 고급으로 세분화되고, 회계감사 내 IT의 비중은 기존 5%에서 15%로 늘어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수험생 등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마쳐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년 시행되는 개편된 제도를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험 개편안 관련 FQA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상시 Q&A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