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오늘 첫 공식 행보…유럽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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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오늘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경질된 뒤 5개월간 외국인 사령탑 선임에 실패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의 폭로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축구협회는 홍 감독 체제의 대표팀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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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오늘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홍 감독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전날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과 관련해 유럽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히 어디로 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경질된 뒤 5개월간 외국인 사령탑 선임에 실패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이어 12~13일 진행한 2024 제14차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23명의 이사 중 21명의 찬성으로 홍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의 폭로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축구협회는 홍 감독 체제의 대표팀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이영표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등이 축구협회를 향한 쓴소리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로부터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받을 때 대표팀 운영에 도움을 줄 2명의 외국인 코치를 두기로 했던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후보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외국인 코치는 전술과 피지컬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팀에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홍 감독이 외국인 전술 코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새로운 대표팀을 만들어서, 정말 강한 팀을 만들어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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