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막았다' 유로 결승전 뒤바꾼 기적의 헤딩 세이브[스한 스틸컷]

이재호 기자 2024. 7. 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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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막았다.

후반 44분 잉글랜드의 코너킥 공격때 연속해서 헤딩 슈팅 3번이 나왔고 그중 한번은 골키퍼도 없는 골대로 향했다.

후반 44분 잉글랜드의 코너킥 공격때 첫 번째 헤딩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막았지만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잉글랜드의 마크 게히가 헤딩했다.

시몬 골키퍼 옆으로 가 그대로 골이 되는가 했지만 미드필더 다니 올모가 골라인 앞에서 헤딩으로 막아내는 기적같은 세이브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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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걸 막았다. 후반 44분 잉글랜드의 코너킥 공격때 연속해서 헤딩 슈팅 3번이 나왔고 그중 한번은 골키퍼도 없는 골대로 향했다. 그러나 다니 올모가 골라인 앞에서 헤딩으로 막아내며 유로 결승전 역사를 바꿨다.

ⓒtvN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시작 1분 9초만에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중앙으로 들어오며 박스 안 왼쪽으로 대각선 낮은 패스를 했고 이 패스를 곧바로 니코 윌리엄스가 달려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의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이 골이 됐다.

0-1로 뒤지던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동점을 만들었다. 주인공 교체 투입된 콜 팔머. 오른쪽에서 부카요 사카의 돌파 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주드 벨링엄이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팔머에게 내줬다. 팔머는 골대와 21m 떨어진 중앙 지점에서 왼발 낮은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절묘하게 골대 구석에 꽂히며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후반 41분 갈렸다. 왼쪽에서 마크 쿠쿠렐라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박스 안 정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몸을 날려 오른발로 밀어넣어 스페인이 2-1로 끝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1로 앞섰지만 스페인은 후반 막판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내줬다. 후반 44분 잉글랜드의 코너킥 공격때 첫 번째 헤딩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막았지만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잉글랜드의 마크 게히가 헤딩했다. 시몬 골키퍼 옆으로 가 그대로 골이 되는가 했지만 미드필더 다니 올모가 골라인 앞에서 헤딩으로 막아내는 기적같은 세이브를 선보였다.

ⓒBBC

이어 나온 공을 잉글랜드는 또 헤딩했지만 골대 위로 떠버리면서 스페인은 2-1을 지킬 수 있었다. 필드 플레이어 올모의 골라인 앞에서 기적같은 세이브. 골을 넣은것과 다름없었고 이 헤딩이 들어갔다면 연장전으로 가 절대 승부는 알 수 없었다.

유로 결승전을 뒤바꾼 올모의 기적의 헤딩 세이브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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