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북·러 지켜보며 판단” [말말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북·러 지켜보며 판단."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7월8일 보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
현안 중 하나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의 입장이 주목됐던 상황.
윤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를 바란다"라고도 덧붙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 내가 해봐서 아는데 (신인규·박지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북·러 지켜보며 판단.”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7월8일 보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 현안 중 하나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의 입장이 주목됐던 상황. 윤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를 바란다”라고도 덧붙여.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고 내비치면서 한·러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 중. 신인규 변호사는 “북한만큼이나 윤 대통령의 입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라고 평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강대강 외교’를 비판하며 “‘분쟁국가에는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이야말로 강하게 견지해야 한다”라고 조언.
화: 여의도 박장대소 (김준일·박성태·장성철·김준우)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
김두관 전 의원이 7월9일 세종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말. 지금의 민주당에 “1인의 지시에 일렬종대로 돌격하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라며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 7월10일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 연임에 도전한 데 이어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도 출마 뜻을 밝히면서 민주당 전당대회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의 다른 목소리를 대변할 책임”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그러다가 1% 지지만 받을 수도 있다”라며 당선 가능성을 매우 낮게 점쳐. 김준우 전 정의당 대표는 후보가 여럿 나오는 것이 “모양새 면에서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평가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의원이 ‘숨은 승리자’라고 분석.
수: 정치 풀악셀 (김만권·김종대·김경호)
“임성근은 나에게 소송 걸라.”
‘채 상병’ 소속 대대장이었던 가 7월10일 〈시사IN〉 유튜브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한 말. 7월8일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임 전 사단장은 여러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7월20일까지 기사 정정을 요구. 김 변호사는 “임성근이 ‘책임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드는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알아야 해서 기자들에게 적법한 범위 내에서 증거를 공유했고, 기자들은 이에 근거해 기사를 썼다”라고 덧붙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의 ‘임성근 VIP 구명 로비’ 녹취가 공개돼 일파만파인 가운데 ‘채 상병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15번째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온 상황.
목 : IN터뷰 (김민하·최재영)
“엄마 보여주려고 쓴 일기 같다.”
7월11일 유인태 전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 대해 한 말. 메시지가 추후 공개될 것을 예상하고 의도적으로 기획한 것 아니냐는 의심. 지난 1월 김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겠다며 한동훈 위원장에게 다섯 차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읽씹했다(읽고 무시했다)’는 논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초토화시키는 중. 김 여사가 문자에서 언급한 ‘댓글팀’의 존재도 논란거리.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김건희 여사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독자적인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려. 국정 전반에 드리운 ‘김건희 리스크’가 국정농단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높아져.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