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로 서울대 컴공 교수의 38분만에 끝내는 공짜 AI 강의

김은정 기자 2024. 7.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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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명강]

“최근 12년 동안 이뤄진 AI 혁명이 인류가 가장 찬란했던 과학사 100년보다 더 작게 평가되진 않을 것입니다.”

15일 오전 6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를 통해 ‘재테크 명강-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1~3부 전편’이 공개됐다.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문 교수의 또다른 직함은 알고리즘 투자 전문사 옵투스자산운용 대표다. 그는 2009년 옵투스자산운용을 세우고 10여년간 주식시장에 컴퓨터 알고리즘을 적용한 투자를 해왔다.

이번 강연은 AI혁명이 어떻게 이뤄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를 정확히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 교수는 “AI혁명은 챗GPT로 대표하는 생성형AI 분야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잠재력이 더 큰 최적화AI 분야 발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생성형AI는 정확한 답보다는 그럴 듯한 답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반면 최적화AI는 정확한 답을 맞히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생성형AI보다 덜 관대하고 더 까다롭다.

문병로 교수가 지난 21일 본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 촬영 중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주식 투자 분야에서도 AI 혁명이 곧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일보 ‘머니’ 캡처

문 교수가 특히 눈여겨 보는 것은 2020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폴드2′다. 1000년 가까이 걸릴 도전으로 여겨온 단백질 3차원 구조 예측 정확도를 이 AI가 2년만에 30%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학계에선 알파폴드2를 생물학 분야 뿐 아니라 주식투자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문 교수는 “주식 투자 AI도 ‘게임 체인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문 교수는 “최적화형AI는 생성형AI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참조할 만한 아이디어가 많다”며 “잘 설계하면 단기 예측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도화된 ‘주식 투자 AI’는 언제쯤 세상에 나타날까. 그에 대한 문 교수의 예상과 앞으로 최적화형 AI가 열어갈 미래에 대한 관측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 명강′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zg8PnKVB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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