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빅리그’ 경쟁력 못 보여줬다...‘무패 우승’ 감독도 외면

이종관 기자 2024. 7.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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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다르 아즈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1995년생, 이란 국적의 공격수 아즈문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레버쿠젠 소식을 전하는 'WerkselfXtra'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아즈문은 레버쿠젠으로 복귀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알론소 감독의 계획에 들지 못한 상황이다. 세비야를 포함한 중동 구단들이 그를 임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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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사르다르 아즈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1995년생, 이란 국적의 공격수 아즈문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자국 리그를 거쳐 러시아 루빈 카잔, 로스토프, 제니트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버쿠젠에 입단하며 커리어 첫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22-23시즌에도 부상과 부진을 오가며 시즌 ‘워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4골 4도움.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세리에A AS로마.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당시 AS로마는 로멜루 루카쿠 이외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고 독일 무대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한 아즈문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반등을 위해 선택한 임대. 결과는 실패였다.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복귀 이후에도 매우 적은 출전 시간만을 부여받으며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3골 4도움. 결국 AS로마는 아즈문을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쓸쓸히 레버쿠젠으로 복귀했다.


좀처럼 ‘빅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아즈문. 사비 알론소 감독의 계획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 소식을 전하는 ‘WerkselfXtra’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아즈문은 레버쿠젠으로 복귀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알론소 감독의 계획에 들지 못한 상황이다. 세비야를 포함한 중동 구단들이 그를 임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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