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 17세된 야말, 유로 도움왕에… 케인 등 6명 공동 득점왕

이재호 기자 2024. 7. 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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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하루전인 7월13일 17번째 생일을 맞은 라민 야말(스페인)이 도움 4개로 유로 2024 도움왕에 올랐다.

이날 스페인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1도움을 추가해 이번 대회 4번째 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득점왕에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스페인의 다니 올모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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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현지시간으로 하루전인 7월13일 17번째 생일을 맞은 라민 야말(스페인)이 도움 4개로 유로 2024 도움왕에 올랐다. 당연히 역대 최연소 도움왕.

골수가 같으면 모두 같은 순위로 인정받는 유로 대회 규정상 3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AP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시작 1분 9초만에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중앙으로 들어오며 박스 안 왼쪽으로 대각선 낮은 패스를 했고 이 패스를 곧바로 니코 윌리엄스가 달려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의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이 골이 됐다.

0-1로 뒤지던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동점을 만들었다. 주인공 교체 투입된 콜 팔머. 오른쪽에서 부카요 사카의 돌파 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주드 벨링엄이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팔머에게 내줬다. 팔머는 골대와 21m 떨어진 중앙 지점에서 왼발 낮은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절묘하게 골대 구석에 꽂히며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후반 41분 갈렸다. 왼쪽에서 마크 쿠쿠렐라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박스 안 정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몸을 날려 오른발로 밀어넣어 스페인이 2-1로 끝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스페인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1도움을 추가해 이번 대회 4번째 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2위 그룹이 2도움인 것에 반해 야말은 두배 많은 숫자로 압도적 도움왕이 됐다.

야말은 지난 13일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득점해 16세 362일의 나이에 유로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득점왕에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스페인의 다니 올모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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