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review] '오야르사발 결승골'...스페인, 잉글랜드에 2-1 승→12년 만에 유로 우승

이종관 기자 2024. 7. 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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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12년 만에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스페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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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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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12년 만에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은 4-2-3-1 전형을 꺼냈다. 모라타, 윌리엄스, 올모, 야말, 루이스, 로드리, 쿠쿠렐라, 라포르테, 르노르망, 카르바할, 시몬이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 벨링엄, 포든, 쇼, 라이스, 마이누, 사카, 게히, 스톤스, 워커,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지루했던 경기 흐름...0-0 스코어로 전반 종료


사진=게티이미지

스페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로드리가 머리로 떨궈놨고 박스 안의 르노르망이 가위차기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유효슈팅은 전반 추가시간에서야 처음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포든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시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추가시간 2분 동안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오야르사발 결승골...스페인, 2-1로 잉글랜드 제압


후반 시작과 함께 스페인이 교체를 꺼냈다. 로드리가 빠지고 수비멘디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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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말이 반대편의 윌리엄스에게 패스했고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이어 몰아쳤다. 후반 4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윌리엄스가 올모에게 패스했고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또한 후반 11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은 윌리엄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이 역시도 옆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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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도 교체를 꺼냈다. 후반 16분, 케인이 나오고 왓킨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잉글랜드가 땅을 쳤다. 후반 19분, 아크 정면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환상적인 터닝 동작으로 수비를 제쳐냈고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스페인이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야말이 골문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픽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스페인은 모라타가 빠지고 오야르사발이 투입, 잉글랜드는 마이누를 빼고 팔머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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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원터치로 팔머에게 리턴 패스를 내줬고 골문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이 몰아쳤다. 후반 37분, 아크 서클 안에서 공을 받은 윌리엄스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야말에게 패스했고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픽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스페인은 르노르망을 빼고 나초를 투입했다.


스페인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1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좌측면으로 침투하는 쿠쿠렐라에게 패스했고 다시 원터치 패스로 오야르사발에게 이어졌다. 쿠쿠렐라의 예리한 크로스를 오아르사발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포든을 빼고 토니를, 스페인은 야말을 빼고 비비안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스페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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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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