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엑셀세라퓨틱스, 코스닥 입성… "세포배양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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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전문 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지금껏 해외 기업이 장악해온 가운데 국내에선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배양 시장을 겨냥한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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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의 공모가는 1만원이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47.3%(512만주) 수준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3~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5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33.8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6200원~7700원) 상단 초과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확정된 공모가 1만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61억8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83억원 수준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소재인 배지(Media)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포배양배지는 CGT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생산에 필요한 '세포'를 만들고 키우는 데 필요한 주요 소재다.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지금껏 해외 기업이 장악해온 가운데 국내에선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배양 시장을 겨냥한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다. 3세대 화학조성배지는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해 개발·생산된다.
동물인체유래물질을 포함한 1세대 우태아(FBS) 혈청 배지, 2세대 무혈청 배지(Xeno-Free/Serum-Free)와 비교해 기술적 진보성과 함께 경제성도 갖췄다.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전용 3세대 배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소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닥 상장 후 엑셀세라퓨틱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7개 총판, 18개국 커버리지를 올해 말까지 15개 총판, 30개국으로 확장한다. 특히 대형 CDMO(위탁생산계약) 기업과 협력 강화, 다국적 생명기업과의 화이트 레이블(White-Label) 계약 추진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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